'멸종위기야생생물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 쌍꼬리부전나비 >~!

2016. 6. 7. 22:10나비 이야기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쌍꼬리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쌍꼬리'라는 이름은, 아랫 날개의 꼬리처럼 돌출되어 있는 돌기가

다른 부전나비들은 한 개인데 반해 이 나비만 유일하게 두 개(총 4개)

돌출되어 있어서 붙은 이름으로 보였습니다.

제천에서 나비 탐사 중에 이 귀하고 반가운 녀석을 만났습니다.











































연 1회만 발생하고 6월에서 7월 초까지 볼 수 있는 나비라고 합니다.

애벌레는 개미와의 공생이나 또는 개미를 이용해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개미들이 애벌레를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가 먹이를 주는 대신 애벌레가

배설하는 단물을 개미들이 빨아 먹는 것으로 추측을 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쌍꼬리부전나비 애벌레를 찍은 것입니다.

참나무에서 천적이나 다름없는 개미들과 어울려 있는 모습입니다.

어찌보면 개미들의 시중을 받고 있는 셈이었습니다.

신비스러운 자연의 모습이었습니다.










쌍꼬리부전나비 수컷의 윗면입니다.

쌍꼬리부전나비도 녹색부전나비류와 마찬가지 습성을 보이더군요.

이렇게 날개를 펴고 앉아 있다가 다른 수컷이 다가오면 지체없이 날아 올라

영역 다툼을 벌이기도 하더군요.















 

 






 

 




 

 

 

 

 

 
















쌍꼬리부전나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