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나비계의 왕족들...<대왕팔랑나비> <왕팔랑나비> <왕자팔랑나비>~!

팔랑나비들 중에서 이름 앞에 '왕'이란 호칭이 붙어 있는

팔랑나비계의 왕족들을 모아 봤습니다.

대왕팔랑나비와 왕팔랑나비, 그리고 왕자팔랑나비로 이어지는 계보로

대왕팔랑나비는 이름에 걸맞게 팔랑나비류 중에서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더군요.

먼저 대왕팔랑나비의 모습입니다.

이 녀석을 처음 본 순간, 크기가 너무 크고 또 모습이 나방과 너무 닮아서

나방이려니 하고 지나쳤다가, 두 번째 녀석을 다시 만났을 때에야

대왕팔랑나비임을 알아보고 열심히 사진에 담았더랬습니다.

크기가 호랑나비와 흰나비의 중간쯤 되는 녀석으로, 날개를 펴고 앉아있는

전체 넓이가 약 6센티를 넘나드는 대단한 크기였습니다.

대체로 크기가 작고 빠르게 날아다니는 다른 팔랑나비들에 비해선

팔랑나비라는 이름이 결코 어울리지 않을 모습이었습니다.

왕팔랑나비의 모습입니다.

6월 초부터 흔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녀석으로 이름에 비해선 크기도 크지않고

모습도 결코 아름다운 녀석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엿하게 왕족의 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특이한 녀석입니다.

막내격인 왕자팔랑나비의 모습입니다.

이른 봄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녀석으로, 크기도 가장 작은 편입니다.

주로 꽃을 향해 날아드는 모습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팔랑나비계의 왕족들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