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변에서 다시 만난, < 부채꼬리바위딱새 >~(2)
2016. 12. 13. 08:00ㆍ숲속 이야기
지난 번,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다시 녀석을 만나고 왔습니다.
북한강변에 도착해서 녀석을 찾아보니, 평소엔 시간을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었던 녀석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곤 멀리 달아나 버리지도 않고 몇 시간을 같은 곳에서 놀고 있더군요.
알고 봤더니, 누군가가 강물 위에 녀석을 유인하기 위해 먹이와 함께
세트를 준비해 놓았고 그 먹이를 발견한 녀석이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같은 곳을 오가며 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덕분에 쉽게 녀석의 모습을 찍어 볼 수 있었습니다.
먹이를 다 먹어 치운 녀석은 그제서야 멀리로 날아가 버리더군요.
다시 찍어본 부채꼬리바위딱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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