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 날 달려가본, 상암동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콰이어길에서~!

2018. 11. 26. 07:00세상 이야기



첫눈이 내리던 토요일 아침...!

나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가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 풍경을 보곤 계획을 접고 맙니다.

더군다나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되었다니...


하지만, 웬걸... 종일 내릴 것 같던 눈은

오전 무렵 그치고 쨍한 햇살이 어느새 첫눈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햇살에 놀라 후다닥 단장을 하고 옷을 챙겨 입고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며 길을 나섭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상암동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콰이어길이었습니다.

해마다 늦가을 무렵이면 한 번 쯤은 들러보는 곳인데

혹, 첫눈의 흔적이라도 선명히 남아 있길 바랬지만

영상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 탓인 지 이미 첫눈의 흔적은

말끔히 지워지고 난 뒤였습니다.


다행히도 가을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그 가을의 모습을 몇 장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상암동 메타세콰이어길의 가을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