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흔여덟 번째 나비... 줄꼬마팔랑나비~!
2019. 7. 22. 07:00ㆍ나비 이야기
줄꼬마팔랑나비의 특이한 행동을 찍어 본 것입니다.
주로 꽃잎 위에 내려 앉아 흡밀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나비였는데, 뜻밖에도 땅바닥 위로 내려앉은 녀석의 모습을
발견하곤 가만히 들여다보니, 독수리팔랑나비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얼른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독수리팔랑나비는 땅바닥에 앉아 꽁무니로 분비물을
뿜어 낸 뒤 긴 주둥이를 이용해 다시 빨아먹는 행동을 하는데
줄꼬마팔랑나비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더군요.
두 나비의 모습을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그동안은 독수리팔랑나비에게서만 보여지는 특이한 행동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줄꼬마팔랑나비에게서는 처음 발견하는
행동이었습니다.
두 나비의 크기는 꽤 차이를 보이는 편으로, 독수리팔랑나비가
줄꼬마팔랑나비에 비해 약 3배 정도로 훨씬 더 큰편입니다.
꽁무니 끝에 매달려 있는 물방울이 보입니다.
오줌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비물을 다시 빨아먹는 행동은
아마도 부족한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하고
짐작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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