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2. 11:12ㆍ여행 이야기
최근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충북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의 구름다리를 보고 왔습니다.
마침 단풍도 곱게 물들고 있는 중이어서 구름다리와 함께
어우러진 가을의 풍경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좌구산 구름다리의 모습입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산과 산을 연결해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명상구름다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더군요.
총길이는 230m이며 지상에서 높이는 50m 정도라고 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며 구름다리를 걸으니, 꼭 단풍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구름다리 중간 지점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건너편 자작나무 숲의 단풍을 좀 더 가까이 찍어본 풍경입니다.
건너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름다리의 모습입니다.
구름다리 건너편엔 전망대와 함께 자작나무 숲을 거닐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더군요.
구름다리 아래 계곡에서 올려다본 풍경입니다.
이렇게 증평 좌구산의 구름다리와 가을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속리산 말티재를 향해 가는 길에
뜻밖의 풍경 하나가 눈길을 사로 잡더군요.
개울 너머로 추수가 끝난 들판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나무 단풍길이었습니다.
얼른 차를 돌려 그 벚나무 단풍길 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다음으로 만난 은행나무 단풍길입니다.
여행길에 만나는 소소한 풍경과 뜻밖의 즐거움이란 생각에
역시 몇 장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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