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강둔치 유채꽃 축제에서~(2)

2010. 5. 17. 20:41세상 이야기

 

구리시 한강둔치 유채꽃 축제장에서 만난 작은 풍경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제 구리시 한강둔치는 장자못과 함께 구리 시민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공원이 되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갖가지 꽃들로 수놓아지는데,

둘레길을 따라 산책도 하면서 꽃밭과 강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5월엔 유채꽃축제가 열리는데 그 풍경을 놓칠 수가 없어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노란 페인트를 뿌려 놓은 듯이 한강둔치 전체가 온통 유채꽃으로 뒤덮여 있더군요.

 

 

 

꽃밭 한가운데엔 천연색으로 이쁘게 장식한 해태상도 있었구요.

 

 

 

실물 크기의 기린 동상도 우뚝 서서 먼산을 바라보고 있네요.

 

 

 

유채꽃밭 너머로 풍차가 보입니다.

 

 

 

얼른 찍어 봅니다. 네덜란드의 풍차도 이렇게 생겼는지 궁금해지네요.

 

 

 

이번엔 정면에서 풍차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뒤에선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유채꽃밭 주변 화단엔 이렇게 이쁜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구요.

 

 

 

그야말로 온통 꽃천지입니다. 

 

 

 

그 화단 한켠엔 금낭화 꽃밭도 있었는데 마침

수줍게 꽃을 피우고 있는 금낭화를 만났습니다.

 

 

 

그 화려하던 튜울립은 이제 다 지고 몇송이만 남아서 꽃밭을 지키고 있더군요.

 

 

 

돌탑위엔 팬지꽃도 있었습니다. 스프링쿨러가 마침 그 위로 물을 뿌리며 지나갑니다.

 

 

 

햇빛을 피해 원두막에 앉아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구요.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멋진 카메라로 아내의 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는 분도 있었구요~

 

 

 

꽃밭속을 호젓이 산책하고 있는 연인도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놀이에 흠뻑 빠진 애기엄마들의 모습이 귀엽네요.ㅎㅎ

 

 

 

강변에선 자전거를 타고 있는 꼬마의 모습도 보이구요.

 

 

 

이렇게 운치가 느껴지는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 풍경속으로 꽃구경을 나온 아주머니들이 나타나

잠시 함께 풍경이 되어 줍니다.

 

 

 

자전거를 탄 사람이 스쳐 지나가기도 하네요.

 

 

 

무엇을 찍든 다 풍경이 되는 멋진 곳입니다.

 

 

 

저 원두막에 앉아 있으면 꽃향기에 취해 버리진 않을지 모르겠네요.

 

 

 

노모를 모시고 꽃구경을 나온, 중년의 내외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셀카놀이에 흠뻑 빠진 연인도 있네요.

 

 

 

한참을 걸어가야 끝에 닿을 수 있는 정말 넓은 유채꽃밭이었습니다.

 

 

 

햇살이 그 유채꽃 위를 통통 튀어 다니며 즐겁게 놀고 있더군요.

 

 

 

정말 저 유채꽃의 노란색에 내 얼굴이 물들어 버릴 정도였습니다.

 

 

 

꽃밭 너머 연못엔 분수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었구요.

 

 

 

꽃밭 사이로 꽃속에 묻힐듯이 유유히 자전거 하나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멋진 카메라로 연신 꽃밭 풍경을 찍느라 바쁘신 어떤 아저씨와~

 

 

 

그분의 아내인듯한 알록달록 무늬의 양산을 쓰신 아주머니 한분이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문득 꽃밭 저 너머에서 하얀 양산 무리가 남실거리며 나타났습니다. 역시 꽃구경 나오셨나 봅니다.

 

 

 

함께 풍경이 되고 싶은 그런 꽃밭의 풍경입니다.

 

 

 

연못엔 수련이 잎으로 햇빛을 튕겨내며 놀고 있었구요.

 

 

 

그 옆에선 분수가 오후의 무료함을 떨쳐내듯 물보라를 뿌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채꽃밭의 오후가 수많은 풍경들과 함께 흘러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