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4. 08:22ㆍ세상 이야기
개천절날 인천 드림파크 국화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선 덕에 검암역에서 아홉 시에 출발하는
첫 번째 셔틀버스를 탈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제장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르렀습니다.
입구엔 여러가지 모양의 인형들이 아기자기하게 세워져 있더군요.
물고기 형상의 조형물입니다.
전통놀이를 재현해 놓은 허수아비들도 있었습니다.
맨 처음 만난 국화꽃 조형물~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조형물의 숫자도 많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작년 수준의 축제장을 상상하고 왔던 나에겐 살짝 실망스러운 광경이었습니다.
조형물에도 국화꽃이 아직 덜 피었더군요.
해바라기가 있는 정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커다란 조형물 하나~
노란 국화꽃으로 장식된 조형물 위에는 호랑이 두 마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작년엔 용 두 마리가 좌우를 장식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호랑이로 바뀌었더군요.
그리고 여러가지 인형들~
국화꽃밭엔 수많은 바람개비로 장식되어 있더군요.
국화꽃축제가 벌써 10회가 되었더군요.
조형물 위의 요정 인형들~
국화꽃밭 주변은 넓은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있더군요.
15층 꽃탑입니다.
축제장이 워낙 넓어서 모두 돌아보는 것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야말로 끝없이 펼쳐진 꽃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축제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검암역에 도착했을 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 구불구불 100 미터가 넘도록 이어져 있더군요.
그렇게 국화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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