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만난 연꽃~(1)
2014. 7. 7. 08:33ㆍ세상 이야기
세미원에 연꽃이 피었다는 이야길 듣고 세미원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비교적 비가 적게 내린 탓에 연꽃도
예년에 비해 일찍 절정을 이루고 있더군요.
수많은 사진작가분들의 틈에서 그 연꽃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수련입니다.
수련의 한자인 睡蓮의 睡는 '잘 수'로, 밤에 꽃잎을 오므리고 있는 모습이
잠을 자는 듯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대체로 이른 아침에 꽃잎을 열었다가 정오 무렵에 꽃잎을 오므리는 편이어서
수련의 모습을 볼려면 부지런해야 겠더군요.
장독대분수를 지나니 연꽃이 만개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하얀 백련이 피어 있더군요.
홍련도 연잎 그늘 아래 피어 있었습니다.
다시 작고 이쁜 수련을 만났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연잎입니다.
가시연꽃이라고 하더군요.
세미원은 그야말로 연꽃의 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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