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농원에서 뜻밖의 일출을 마주한 후 자동차로 돌아와 해가 농원 위로 온전히 떠오를 때 까지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나섰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부터 매실농원엔 수많은 관광객들로 서로 어깨를 부딪히며 걸어야 할만큼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그 인파 속에 ..
지난 해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아가는 길이 너무 막혀 고생한 탓에, 올해는 그 불편함을 덜고 싶어 아예 금요일 밤에 빗속을 뚫고 광양으로 달렸더랬습니다. 새벽 두 시가 가까운 무렵에 도착해서 차 안에서 잠을 청한 뒤 언뜻 잠에서 깨어 밖을 내다보니, 아직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만큼 ..
3월 22일부터 매화축제가 열리는 홍쌍리매실농원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버스가 남도대교를 지나 섬진강을 따라 매실농원으로 향하는 동안 차창밖은 온통 눈 내린 듯 하얀 매화꽃의 풍경이 계속 펼쳐지고 있더군요. 홍쌍리매실농원에 도착하니 산 아래는 매화꽃이 거의 만개했지만 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