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차산 아래 산기슭의 약수터를 찾아보았습니다. 언젠가 이곳을 우연히 지나치다가 새들이 약수터에 고여 있는 물을 마시러 날아드는 것을 보고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 적이 있었는데, 문득 다시 그 약수터가 생각이 나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약수터는 여전히 새들의 놀..
명절 연휴의 마지막 날, 다시 동구릉 숲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운좋게 뜻밖의 새들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숲길을 천천히 걷고 있는데, 그때 문득 눈에 비친 어떤 새의 날개짓... 살금살금 다가가보니 청딱따구리였습니다. 좀체 만나기 어려운 녀석들인데 고맙게도 스스로 나타나 준..
오늘은 곤줄박이를 데려 왔습니다. 우리나라 숲속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녀석들입니다. 가끔 집 근처 나무 위에서도 녀석들을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개체수가 아주 많은 녀석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귀여운 숲속의 꼬마친구, 곤줄박이입니다. 몸집이 참새만한 크기인데, 박새과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