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잠시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지는 나비로 주로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나비입니다. 쇳빛이라는 이름처럼 날개의 색이 흡사 녹이 슨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크기는 겨우 오십원 짜리 동전보다도 작은 정도입니다. 일주일 전 뜻밖의 만남을 가진 뒤, 다시 녀석을 만나 이런저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드디어 나비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오늘 화야산으로 야생화를 만나러 갔다가 지난해 부터 친하게(?) 지내는 운곡암 흰둥이에게 간식을 주고 있는데, 뜻밖에도 흰둥이 꼬리로 쇳빛부전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앉습니다.ㅎㅎ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만남이라 잠시 당황했지만 얼른 카..
'쇳빛부전나비'라는 요상한 이름의 나비입니다. 이름도 이름이지만 생긴 모습 또한 요상한 편입니다. 날개의 무늬와 색깔이 꼭 쇠가 녹이 슨 것 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이며, 크기는 오십원 짜리 동전보다 오히려 작거나 비슷한 크기입니다. 그래서 나뭇가지에 꼼짝 않고 ..
천마산에서 만난 '쇳빛부전나비'입니다. 크기가 아주 작고 날개의 색깔 또한 마른 나뭇잎과 비슷해서 날아오르지 않으면 찾아내기가 어려운 녀석이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지만 주로 산지의 숲에서 생활하고 4~5월 경 이른 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녀석들이어서 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