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다행히 잠시 걷힌다는 일기예보에 내일 당장 왕나비를 만나러 갈 계획을 세워놓고, 꼭 왕나비를 보고 왔으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작년 왕나비 사진을 몇 장 꺼내 봤습니다. 더 멋진 왕나비들을 내일 꼭 만나고 왔으면 좋겠네요...!!

석주명 선생은 이 나비에게 '제주왕나비'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으나, 후에 곤충학자이신 이승모 선생에 의해 '왕나비'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석주명 선생의 내용을 참조해 보면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놓으시기를 왕나비의 습성은 햇살이 밝은 곳보다는 그늘지고 어두운 곳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흐리거나 구름이 많아서 햇살을 가려주는 그런 날 왕나비를 볼 확률이 더 높다고 하네요. 아래..

왕나비를 보러 달려간 지 4수 만에 드디어... 왕나비를 영접하고...!!

가평 자라섬 내에 있는 이화원의 온실에서 만난 나비들의 모습입니다. 여러 나비들이 온실 안을 펄럭이며 날아다니고 있었지만 그 중 눈길을 끄는 네 종의 나비만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 왕나비 > 한국나비도감에 등재 되어 있는 나비이며 제주도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