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산행...정수사에서 참성단 까지~!

2015. 3. 27. 08:35산행 이야기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왔습니다.

약 20여 년 전에 다녀 온 뒤로 처음 다녀온 산행이었습니다.

일행들을 따라 정수사에서 출발해서 마니산 참성단까지 다녀오는

즐겁고도 짜릿한 산행이었습니다.

그 산행코스에서 만난 마니산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정수사에서 출발해서 참성단에 이르는 코스는 그야말로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이더군요. 구간구간 마다 우회로가 있었지만 대부분 바위를 타고 넘는

등산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바위 능선이 그닥 가파르거나 높은 편도 아니어서 소소한 등산의 재미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아주 즐거운 코스였습니다.

 

 

 

 

정수사 입구에서 정수사를 지나지 않고 우측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그 능선에서 바라본 마니산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능선에 펼쳐진 여러 봉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등산로 옆에서 만난 작은 꽃 한송이~!

노란빛의 작은 전구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 능선을 지나 우리 일행들도 본격적으로 참성단을 향해

바위 능선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맞닥뜨린 바위입니다.

 

 

 

 

 

바위를 오른 뒤 눈 앞에 펼쳐진 능선을 다시 찍어 봅니다.

 

 

 

 

 

이 봉우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위험한 코스여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였습니다.

 

 

 

 

그 봉우리 위의 소나무 한 그루~!

 

 

 

 

 

봉우리의 형태가 사람들이 쌓아놓은 성벽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회로를 지나온 뒤 되돌아본 봉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바위 능선의 모습~!

 

 

 

 

 

바위를 넘고 있는 등산객들의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아본 풍경입니다.

출입금지 되어 있는 구간을 넘어오고 있는 등산객들이 보이네요.

출입금지된 분명한 이유가 있을텐데 굳이 그 구간을 넘는 이유가

궁금해지더군요.

 

 

 

 

바위를 올라서니 시원스레 마니산의 능선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참성단은 보이지 않더군요.

 

 

 

 

이제 저 긴 바위 구간을 오르려 합니다.

 

 

 

 

 

능선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찍어 봤습니다.

 

 

 

 

 

그리고 중턱에서 만난 멋진 소나무 한 그루~!

 

 

 

 

 

산을 오를 때는 앞만 보고 가는 것 보다는 이렇게 뒤를 자주

돌아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뒤돌아 보면 지나쳐 왔던 풍경들의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 풍경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바위 능선을 거의 다 올랐습니다.

능선 위에서 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많은 등산객들이 마니산을 찾았더군요.

하지만 황사가 심해서 산 아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와 강화도 앞에 떠있는 여러 섬들의 모습도 보이질 않더군요.

 

 

 

 

소나무 한 그루가 서있는 봉우리도 지나쳐 왔습니다.

 

 

 

 

 

드디어 멀리 참성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바위 능선이 눈앞에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바위능선에 이르기 전 모처럼 숲이 있는 등산로가 나타나더군요.

 

 

 

 

 

바위 능선 앞에 섰습니다.

다행히 계단과 비슷해 보이는 능선이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암반일텐데, 꼭 사람이 쌓아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바위 능선을 모두 오른 뒤, 한층 가까워진 참성단을 찍어 봤습니다.

 

 

 

 

 

참성단 맞은 편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도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본 풍경입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능선을 넘고 있더군요.

 

 

 

 

 

드디어 참성단을 마주합니다.

사적 제136호로,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전국체전의 봉화를 이곳에서 채화하고 있습니다.

 

 

 

 

참성단에서 바라본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의 모습입니다.

 

 

 

 

 

참성단의 소사나무입니다.

수령이 약 150년 정도 된다고 하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 502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성단 아래 공터에서 준비해온 점심을 먹은 후, 올라왔던 등산로로

다시 '원점회귀'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나왔던 풍경들을 다시 눈에 새기며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붐비던 등산로는 텅 빈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바위 봉우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참성단과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다시 한 번 돌아 봤습니다.

 

 

 

 

 

소나무 한 그루가 있던 봉우리는 다시 보니 특이한 모습입니다.

바위의 모양이 흡사 시루떡을 쌓아놓은 듯 하더군요.

저 바위 위에서 어떻게 소나무가 자랐는지,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정수사에서 시작해서 참성단으로 오르는 마니산 등산길은

초보들에겐 어떨지 모르지만,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정말

재밌는 코스였습니다.

 

 

 

 

더군다나 등산을 하면서 서해 바다와 그 바다 위로 펼쳐진 섬 풍경을

관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마니산의 봉우리들은 다른 곳에 비해 모두 특이한 풍경이더군요.

바위들이 모두 하나의 덩어리로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인공적으로

차근차근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봉우리 역시도 그렇게 생겼더군요.

편편한 돌들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듯 합니다.

 

 

 

 

출입금지 되어 있는 이 봉우리도 그런 모습입니다.

 

 

 

 

 

이렇게 마니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올라보아야 할 멋진

산이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마니산을 떠나 왔습니다.

참성단에서 기(氣)를 많이 받고 왔으니 올 한 해가 무탈하거라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마니산을 떠나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