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주홍부전나비를 데려 왔습니다.
2015. 8. 28. 08:35ㆍ나비 이야기
작은주홍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큰주홍부전나비와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녀석들로, 녀석을 보는 순간
그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큰주홍부전나비는 여러번 사진으로 담아 봤지만 작은주홍부전나비를
만나고 사진으로 담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귀여운 모습들을 데려 왔습니다.
작은주홍부전나비는 암.수의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큰주홍부전나비는 날개를 펼쳤을 때 암.수의 무늬가 달라서 구분이 쉽지만
작은주홍부전나비는 무늬의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한국나비도감의 사진으로도 그 차이가 분명치 않았고 검색을 해봐도
정확한 구별을 해놓은 게시물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사진을 정리하면서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위 두 장의 사진과 비교해보니 이 녀석의 아랫 날개엔 가지런히 찍혀 있는
하얀 점들이 보이더군요.
또 다른 녀석의 사진에서도 그 하얀 점들이 보였습니다.
단순한 무늬의 변이인지 아니면 암.수를 구분하는 표식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작은주홍부전나비를 만나면서 다시 눈여겨 보아야할 부분입니다.
이렇게, 작은주홍부전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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