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가 고운.. < 기생나비 >~!
2018. 4. 30. 12:25ㆍ나비 이야기
기생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언뜻 보기엔 배추흰나비와 비슷해 보이지만 크기가 작고
날개의 모양과 무늬, 그리고 색깔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기생나비'라는 특이한 이름이 붙은 이 나비를 충청도의
어느 산골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기생나비와 배추흰나비를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위가 기생나비, 아래가 배추흰나비입니다.
두 나비의 날개 모양이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아마도 기생나비에게 이름을 붙여줄 때
풀밭 위를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모습이나
뒤로 살짝 치우친 저 날개의 모습에서 사뿐사뿐
춤을 추는 맵시 고운 기생의 모습을 연상했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살짝 치켜 올려진 치마 아래로 언뜻언뜻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버선의 모습을 연상했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렇게, 기생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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