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여행, 신안의 보라섬... 퍼플섬과 퍼플교에서~!!

2021. 3. 24. 11:09여행 이야기

 

신안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퍼플섬과 퍼플교를 다녀왔습니다.
퍼플섬은, 신안의 섬 중 하나인 안좌도와 주변의 작은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퍼플교를 통해 연결해 놓은 곳으로,
각 섬들의 지붕과 도로는 물론 다리까지도 모두 보라색으로
채색해 놓은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안좌도는, 신안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 기동삼거리에서 좌회전 한 뒤 섬과 섬을 잇는
두 개의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섬으로
퍼플섬 매표소까지 자동차로 한 번에 접근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 퍼플섬을 다녀왔습니다.



퍼플섬 매표소는 두 곳이 있더군요.
반월도 방향으로 먼저 입장하는 곳과 박지도 방향을
먼저 입장하는 곳에 각각의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 반월도 방향을 선택하고 매표소를 지나
퍼플섬으로 향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니, 반월도로 이어진 퍼플교가 나타납니다.
퍼플교의 전체길이는 세 곳을 합치면 1842m라고 합니다.



퍼플교는 안좌도와 반월도 사이 380m
반월도와 박지도 사이 915m
박지도와 안좌도 사이 547m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 곳의 퍼플교를 모두 건너고 섬을 돌아 다시 주차장까지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한다면, 전체거리는 약 3km 정도의
거리가 될 것 같더군요.



선명한 보랏빛이 무척 강렬하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반월도를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안좌도 방향으로 되돌아본 풍경입니다.



퍼플교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쉼터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반월도에 도착하면 만나는 벽화입니다.
선착장에 있는 어느 건물의 외벽에 그려져 있더군요.



신안군을 상징하는 1004의 조형물입니다.
1004는 신안군 행정구역 내의 섬의 숫자로, 천사대교라는
이름도 이 숫자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반월도에 있는 집들의 지붕은 이렇게 모두 보라색으로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길 난간과 바닥에도 보라색으로 이쁘게 치장해 두었더군요.









반월도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조형물입니다.



조형물 위에는 바다를 향해 앉아 있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의 모습입니다.









퍼플교를 건너면서 되돌아본 풍경입니다.









거의 다 건너온 뒤에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반월도가 아득히 멀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바닷가에는 이렇게 귀여운 의자가 다섯 개가 놓여져 있더군요.
눈길 닿는 곳마다 모두 풍경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박지도를 상징하는 조롱박 모양의 조형물도
방파제 위에 세워져 있더군요.



박지도와 안좌도를 잇는 퍼플교의 모습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옆의 어느 집 벽에는
이렇게 도라지꽃이 그려져 있더군요.
지붕 역시 보라색으로 단장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어느 집 벽에 그려져 있는 어린왕자 벽화입니다.




이렇게, 퍼플섬과 퍼플교를 다녀왔습니다.
남도의 섬 끝자락에서 만난 특별한 풍경으로
강렬한 보랏빛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멋지고도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