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5. 07:00ㆍ여행 이야기
신안 자은도의 끝자락인 둔장해변에 놓여있는
'무한의 다리'를 보고 왔습니다.
무한의 다리는 총길이 1004m의 인도교로 둔장해변 앞의
섬을 향해 바다 위를 가로질러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름의 뜻은,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둔장해변으로 들어서니 멀리 섬과 섬 사이에 놓여진
다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너머로 섬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무한의 다리 앞에 놓여진 조형물입니다.
신안의 유무인도를 합한 전체 섬의 숫자를 나타내는
1004라는 숫자와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이
나란히 세워져 있더군요.
무한의 다리 앞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 답게
1004의 가운데 00은 무한을 뜻하는 '∞'으로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무한의 다리 모습입니다.
폭 2m의 다리로, 인도교 좌측으로 보이는 섬이 구리도
우측의 더 큰 섬이 할미도라고 하더군요.
무한의 다리 우측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구리도의 모습입니다.
작은 돌섬 크기의 섬이었습니다.
구리도 해변에서 바라본 다리의 모습입니다.
멀리 할미도를 바라 봅니다.
구리도와 할미도 사이에 있는, 고도라는 이름의
나지막한 바위섬의 모습입니다.
할미도 해변엔 망부석을 연상케하는 바위가
하나 서있더군요.
좀 더 가까이 찍어 봅니다.
할미도에서 둔장해변이나 구리도를 바라보는 풍경은
딱히 의미가 없을 것 같아, 할미도까지 걷는 것은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둔장해변에서 전체 풍경을 찍어 본 뒤 발길을 돌렸습니다.
머나먼 남도의 섬 끝자락까지 달려온 보람이 헛되지 않을
특별한 풍경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천사대교 아래에 차를 세우고
천사대교의 모습도 찍어 봤습니다.
하지만 저녁 무렵이라 선명한 모습은 담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오도선착장에서 압해도를 바라보며 찍어본 것으로
이곳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에도 1004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동그라미는 하트로 표현되어 있더군요.
천사대교를 건너 압해도 방향 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1004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날개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증샷 한 장을 남기고 천사대교를
떠나 왔습니다.
이렇게, 무한의 다리와 함께한 즐거운 신안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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