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바라본, 아야진해변의... 청간정~!

2022. 9. 3. 06:33여행 이야기

 

 

 

아야진해변으로 새를 보러 갔다가

해변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청간정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마침 날씨도 맑아서,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멋진 배경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본 청간정의 모습입니다.

바다 방향에서 바라보니, 청간정의 모습이 오롯이 드러나면서

주변의 숲과 잘 어우러져서 오히려 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청간정은,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언덕 위에 세워져 있는 정자로

건립연대와 정자를 처음 세운 사람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1520년 (중종 15년)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며, 그후 고종 21년 갑신정변 당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40여 년 후인 1930년 경 지방민들에 의해

다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1955년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의 명으로 보수공사가

시행되었는데, 현재 청간정의 현판은 그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1981년 4월 동해안을 순시 중이던

최규하 대통령의 지시로 해체복원 후 주변을 재단장한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청간정 뒷편으로 설악산의 울산바위가 바라보이더군요.

 

 

 

울산바위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보니 청간정이 흡사 설악산을 병풍 삼아

세워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청간정 너머로 설악산의 봉우리들이 나란히 바라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설악산과 바다의 풍경을 고개를 돌리기만 하면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기막힌 장소에 청간정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청간정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