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6. 08:11ㆍ여행 이야기
토요일 이른 아침에 찾아간 남이섬~
천천히 섬을 둘러보면서 무르익고 있는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그리고 그 풍경속에서 더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주던 사람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중앙 잣나무길을 따라 관광객들이 남이섬의 아침속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단풍의 폭포~
은행나무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어떤 작가 분~
메타쉐콰이어길을 걸어오고 있는 연인~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연인~
오래 오래 이쁘게 사랑하고 행복하시길^^
송파은행나무길의 단풍~
호텔 정관루 앞 뜰의 석탑~
별장마을 잣나무길을 걷고 있는 여인들~
그 길을 달려오는 꼬마자동차~
친구들과 함께 모델 놀이를 즐기는 어떤 아가씨~
헛다리 풍경~
샛노랗게 단풍이 든 은행나무 한 그루~
갈대숲길의 풍경~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
겨울연가 첫 키스 장소의 단풍~
쏟아지듯 물들어 있는 단풍~
강변 산책길로 들어서고~
튤립나무길의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
아이들이 있는 풍경~
점프샷 놀이에 빠진 두 아가씨~
단풍잎은 눈이 시리도록 붉은 빛이었다.
남이도담삼봉 주변의 은행나무 단풍~
산딸나무길 입구~
호텔 정관루 입구~ 코끼리전이 열리고 있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었다.
가을 풍경을 담은 작품 두 점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철길 위의 연인~
자작나무숲의 풍경~
선착장을 향해 걸으면서 강변 산책로에서 만난 풍경~
시간이 지날 수록 남이섬은 놀러온 사람들로 빼곡히 채워지고 있었다.
그 풍경들을 뒤로 하고 남이섬을 빠져 나왔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남이섬을 향해 배를 타고 들어오고 있었다.
주차장은 만원이었고 남이섬을 찾아오는 차량들이 가평읍까지 밀려 있었다.
전철에서도 역시 구름처럼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남이섬의 가을은 온통 사람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사랑과 행복, 낭만의 이야기가
단풍보다 더 붉게 남이섬을 물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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