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열차가 지나는 화랑대사거리에서~
2009. 10. 21. 21:30ㆍ세상 이야기
상계동으로 일을 보러 가는 중에
화랑대 사거리에서 때마침 경춘선 열차가
지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얼른 디카를 꺼내들고 기차를 찍었는데
거의 매일 이 길을 지나다니면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광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이면, 그러니까 2010년에 경춘선
전철이 개통이 되면 이 광경도 두번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사라지는 광경이기도 하다.
경춘선 철로가 현재 성북역 구간을 지나던 것을
신상봉역을 시발역으로 해서 망우역을 지나
신내동 구간으로 새롭게 변경되기 때문이다.
곧 두번 다시 볼 수 없게 되는 풍경이기에
얼른 디카에 담아 보았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 빨리 잊혀져 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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