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꽃과 양진이~!
국립수목원에 들렀다가 양진이라는 이름의 새를 만났습니다. 얼음꽃이 주렁주렁 피어있는 덤불 사이에서 열심히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그 모습이 이뻐서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뜻밖의 횡재 같은, 즐거운 광경이었습니다. 덤불에서 놀고 있는 녀석들은 대부분 암컷이거나, 또는 아직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어린 수컷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교해 보기 위해 2018년 초에 만난 수컷들의 모습을 꺼내 봅니다. 수컷들은 몸 전체가 붉은색 깃털로 치장하고 있는 정말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