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애기능금나무 위에서 다시 만난 직박구리~ 얼마전 녀석들을 사진에 담아 본 적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려는데 재잘거리는 소릴 듣고 있으니 또 호기심 발동~ 그래서 다시 녀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날 이후로 더 이상 애기능금나무 주변에서 녀석들의 모습..
구리시 한강둔치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아주 작은 새들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풀숲과 풀숲 사이를 날아 다니고 있었다.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녀석들을 따라 다녀봤지만 너무 빨라서 좀체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었다. 어떤 녀석들일까 하고 살펴보니 우리가 어릴적 뱁새라고 부르던 ..
홍여새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라고 한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새를 며칠 전 저녁 무렵에 우연히 만났다. 직박구리 무리들이 애기능금나무에 앉아서 왁자지껄 열매를 따먹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속에서 작고 이쁜 새 무리를 본 것이다.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찍..
창경궁 춘당지에서 원앙을 찍던 중, 주변에 몰려드는 참새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그 참새들 틈에서 색깔이 다른 새 한 마리가 포르르 포르르 날아다니고 있었다. 마침 옆에서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역시 참새를 찍고 있던 어떤 남자분에게 새 이름을 물어보니 '박새'라고 알려 주..
창경궁을 한바퀴 돌아본 후 춘당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춘당지는 창경궁안에 있는 연못으로, 그곳에서 살고 있는 원앙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못은 꽁꽁 얼어있고 얼음위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다. 어라??? 그럼 원앙은?? 원앙은 못 보는겨?? 실망스런 마음으로 서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