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멧비둘기의 짝짓기 장면을 찍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운좋게도 다시 한 번 같은 장소에서 좀 더 정확한 짝짓기 장면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번엔 뒷 모습을 찍었다면 이번엔 짝짓기의 과정을 앞 모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행운이었..
아차산으로 산새를 만나러 갔다가 뜻밖에도 멧비둘기의 짝짓기 장면을 보고 왔습니다. 나무 위로 날아와 앉은 두 녀석을 찍고 있는 동안 문득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짝짓기인지 몰랐다가 사진을 확인하면서 짝짓기 장면이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자연의 또다른 신기한 모습이..
어릴 적, 시골이었던 고향 마을에서 가장 자주 들었던 새 소리는 뻐꾸기와 비둘기의 울음소리였습니다. 앞산 또는 뒷산에서 들려오던 뻐꾸기와 비둘기의 울음 소리는 지금도 고향 마을을 떠올릴 때면, 풍경인양 함께 떠오를 만큼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구구 구구'하며 ..
오랜만에 아차산 아래 산기슭의 약수터를 찾아보았습니다. 언젠가 이곳을 우연히 지나치다가 새들이 약수터에 고여 있는 물을 마시러 날아드는 것을 보고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 적이 있었는데, 문득 다시 그 약수터가 생각이 나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약수터는 여전히 새들의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