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순천 낙안읍성을 다녀왔습니다~!

2015. 4. 20. 08:45여행 이야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곳, 순천 낙안읍성을 다녀왔습니다.

잘 보존되어 있는 옛 성곽과 성 안의 즐비한 초가집들이 흡사 시간이 멈춘 듯

머물러 있는 곳이었습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으며

여전히 주민이 직접 거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을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낙안읍성을 향해 걷는 길,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길 옆 공원엔 장승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매표소 앞에서 바라본 낙풍루의 모습입니다.

낙안읍성의 출입구이며, '동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의 성벽도 찍어 봤습니다.

 

 

 

 

 

낙풍루 너머로 보이는 산은 '금전산'이라고 하더군요.

 

 

 

 

 

읍성으로 들어가지 않고 먼저 성곽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낙풍루에서 좌측 성곽을 따라 걸었습니다.

 

 

 

 

성곽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나란히 놓여져 있는 장독들이 정겹습니다.

 

 

 

 

성곽을 담 삼아 지어진 초가집도 있더군요.

 

 

 

 

 

성 바깥의 풍경입니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성 밖 길을 따라 걷고 있더군요.

 

 

 

 

길게 이어진 성벽의 모습입니다.

 

 

 

 

 

성벽 위에서 내려다 본 객사의 모습입니다.

 

 

 

 

 

성벽 주변엔 아름드리 고목나무 들이 줄지어 서 있더군요.

 

 

 

 

 

신록이 물드는 늦은 봄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걸어도 좋을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성곽 위에서 내려다 본 동헌이 있는 건물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동헌 옆의 '내아'로, 서당이라고 하는군요.

 

 

 

 

서문 앞에 세워져 있는 장승들입니다.

서문은 누각이 없이 통로로만 되어 있더군요.

 

 

 

 

서문 주변의 성벽입니다.

돌을 하나하나 정교하게 짜맞춘 옛 사람들이 솜씨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서문을 지나 낙안읍성의 가장 높은 곳인 대나무숲 사이의 성곽 위에서

내려다 본 낙안읍성의 모습입니다.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옛 시골마을의 정취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낙안읍성은, 조선 태조6년 이곳 낙안 태생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잦은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토성을 축조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세종6년에 방어를 보강하기 위해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그 후 수차례의 붕괴가 있었지만 병자호란 당시(인조4년) 이곳 낙안군수로

부임했던 임경업 장군에 의해 개축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의 가장 높은 부분인 대나무숲 사이 성곽의 모습입니다.

 

 

 

 

 

성곽과 가까운 국악당에서는 마침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더군요.

 

 

 

 

 

명창의 구수한 노랫소리가 낙안읍성에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성곽에 걸터 앉아 노랫소리를 감상했습니다.

 

 

 

 

마침 성곽을 지나던 한 무리의 학생들이 마당에 모여 앉아

국악공연을 감상하고 있더군요.

 

 

 

 

낙안읍성의 남문인 쌍청루의 모습입니다.

이곳 쌍청루에서 내려와 마을길을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본 성곽길~!

 

 

 

 

 

우물입니다.

고을 수령이 마신 물이라고 해서 큰샘이라고도 부르며,

빨래터였다고도 하는군요.

 

 

 

 

돌담길이 정겨운 골목도 걸어 봤습니다.

 

 

 

 

 

골목길 너머로 쌍청루가 바라보입니다.

 

 

 

 

 

낙안읍성은 1983년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읍성 복원 전에는 199세대 820명의 주민이 살았으나, 지금은

98세대 2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놀이마당에 있는 초가집 한 채입니다.

객사와 동헌 사이의 공터에 세워져 있더군요.

 

 

 

 

낙민루의 모습입니다.

한 때 호남의 이름난 누각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것을 1986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동헌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입구엔 포졸 두 명이 지키고 있더군요.

 

 

 

 

동헌의 주 건물인 사무당의 모습입니다.

 

 

 

 

 

사무당 앞엔 죄인과 포졸의 인형이 놓여져 있더군요.

 

 

 

 

 

마침 동헌으로 들어선 관광객들이 곤장 체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동헌 앞엔 아전들과 사또의 모습도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호령을 하고 있는 사또의 모습입니다.

 

 

 

 

 

동헌 옆 서당인 내아의 대문으로 바라본 낙민루의 모습입니다.

 

 

 

 

 

서당으로 쓰였다는 내아의 모습입니다.

 

 

 

 

 

다시 동헌의 뜰로 들어섭니다.

 

 

 

 

 

동헌의 뜰에는 이렇게 곤장을 맞고 있는 죄인의 모습도 재현되어 있더구요.

 

 

 

 

 

그리고 담장 아래에선 명자꽃이 막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큰길을 지나 처음 들어왔던 동문을 향해

걸었습니다.

 

 

 

 

동헌과 낙민루가 있는 풍경을 다시 돌아 봅니다.

 

 

 

 

 

이 비각은 임경업 장군을 모신 것으로, 낙안군수 재직시의 선정을

기록한 비석이라고 합니다.

낙안군수 재직시 성곽을 수축하고 선정을 베풀어, 이에 관한 많은 전설과 함께

지방의 수호신으로 신봉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달구지 모형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낙안읍성을 돌아나온 뒤 올려다본 성곽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낙안읍성을

돌아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