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알락팔랑나비,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와 여러 팔랑나비들~!

2015. 7. 23. 08:33나비 이야기

 

 

팔랑나비들을 데려 왔습니다.

크기가 작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주 재빠르며 생김새가 특이한 녀석들로

이곳저곳에서 만났던 녀석들의 모습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황알락팔랑나비'입니다.

천마산 입구의 풀밭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알락'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본바탕에 다른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섞인 모양. 또는 그런 자국>이란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나비의 이름중에 유난히 알락이란 이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나비의 갖가지 무늬를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었나 봅니다.

 

 

 

 

 

 

 

 

 

 

 

 

 

 

 

 

 

 

 

우리나라에 넓게 분포하는 나비로, 연 1회 발생하며 6월 말부터 8월 경에

걸쳐 나타나며 숲 가장자리나 풀밭에서 활발하게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엉겅퀴에 앉아서 놀고 있는 이 녀석의 이름은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입니다.

이름이 꽤 특이한 녀석이더군요.

강원도 인제군의 어느 산골에서 녀석을 만났습니다.

 

 

 

 

아마도 석주명 박사께서 녀석에게 이름을 붙일 당시, 녀석이 연구실

유리창 근처를 떠들썩하게 날아다니며 눈길을 사로잡았나 봅니다.

 

 

 

 

 

 

 

 

 

 

 

 

 

 

 

 

 

 

 

역시, 연 1회 발생하고 6월에서 8월 경에 나타나며 이동성이 커서

숲의 가장자리나 풀밭, 하천 주변이나 농경지, 도시공원 어디서나 관찰되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이 녀석은 '줄꼬마팔랑나비'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꼬마라는 이름처럼 다른 팔랑나비에 비해 크기가 작은 녀석입니다.

 

 

 

 

나뭇잎 위에 날개를  펴고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몸집이 작은 만큼 날아다니는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정말 팔랑나비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녀석들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로 보이지만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찍어오지 못해서 확실한 이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엉겅퀴에 붙어서 한동안 꿀을 빨고 있더군요.

 

 

 

 

다시 만난 유리창떠들썩나비입니다.

 

 

 

 

나뭇잎에 앉아 날개를 펴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인제의 산골에선 녀석의 모습이 흔하게 관찰되더군요.

 

 

 

 

 

까치수염꽃 위에 앉아 있는 황알락팔랑나비도 만났습니다.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팔랑나비류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들이라고 합니다.

작거나 생김새가 화려하지 않아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편이지만

늘 우리의 주변을 열심히 날아다니고 있는 녀석들이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지리산팔랑나비'라고 하는군요.

줄꼬마팔랑나비만큼이나 작은 녀석이었습니다.

 

 

 

 

날개를 펼쳐 주지 않아서 날개 윗면의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흰줄점팔랑나비'라고 하는군요.

 

 

 

 

 

외래 유입종으로, 2007년 경기도 화야산에서 '주재성'에 의해 처음 채집된 뒤

기록된 나비라고 합니다.

 

 

 

 

또 다른 속설로는, 그 이전부터 꾸준히 발견 되어져 왔지만 나비가 그닥

이쁘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아 왔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2008년 영월에서 신종 희귀나비로 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날개 안쪽에 흰줄이 선명한 것으로 봐선 수컷으로 보입니다.

 

 

 

 

 

이 녀석은 '줄점팔랑나비'입니다.

흰줄점팔랑나비와 생김새가 비슷해서 착각하기 쉬운 녀석이더군요.

 

 

 

 

팔랑나비 중에서 비교적 흔한 녀석들로 5월에서 11월까지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늦여름에서 가을에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아직 이슬이 마르지 않은 나뭇잎 위에 앉아서 햇살에 날개를 말리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흰점팔랑나비'입니다.

충청도 단양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강원도 영월에서는 쉽게 녀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크기가 아주 작은 녀석이었습니다.

4월에서 8월에 걸쳐 연 2회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고 귀여운 팔랑나비들을 데려와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