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알락나비를 데려 왔습니다~!
2015. 7. 27. 08:30ㆍ나비 이야기
천마산에서 흑백알락나비를 만났습니다.
약수터 근처 벤치에 내려 앉아 주둥이를 내밀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더군요.
경계심이 많아 좀처럼 모델이 되어주지 않던 녀석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카메라에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흑백알락나비는 봄형과 여름형의 모습이 다르다고 합니다.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흰색이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며 개체수도 더 많다고 하는군요.
중남부 지방에 폭넓게 분포하고 연 2~3회 발생하는데, 봄형은 5~6월
여름형은 7~8월 경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꽃의 꿀을 빨기보다는 참나무의 진이나 썩은 과일 짐승의 배설물에 모여 들며,
애벌레는 팽나무와 풍게나무의 잎을 먹이로 삼는다고 합니다.
이상, 흑백알락나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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