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에서 바라보는 오봉과 단풍...!

2015. 11. 6. 12:00산행 이야기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의 가을을 보고 왔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그 가을빛과 오봉의 모습을 보기 위해 꼭 한 번씩은

들르는 곳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우이령길을 다녀 왔습니다.

 

 

 

송추(교현)방향에서 우이령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멀리 오봉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성봉의 모습도 가깝게 바라보입니다.

 

 

 

 

 

사패산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바라보이더군요.

 

 

 

 

 

우이령길 입구 아파트 담장엔 전에 없던 벽화들이 그려져 있더군요.

우이령길을 소개하는 그림들과 주변의 사격장에서 총소리가 들리더라도

놀라지 말라는 당부가 익살스러운 벽화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이령길을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풍경들은 완연한 가을빛이었습니다.

 

 

 

 

우이령길의 또 다른 매력은, 도봉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오봉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완전하게 조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이령길을 따라 걷는 동안 여러가지 모습의 오봉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의 모습입니다.

아직 완전한 형태의 오봉을 볼 수 없는 곳입니다.

 

 

 

 

작은 호수가 있는 유격장 앞에서 바라본 오봉과 그 주변의 풍경입니다.

오봉 아래로 관음봉도 눈에 들어옵니다.

 

 

 

 

관음봉 만을 찍어 봅니다.

 

 

 

 

 

이 관음봉엔 특이한 바위가 하나 있더군요.

오른편 정상 부근에 흡사 부처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수도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하나 있었습니다.

오봉 방향에서 내려다보면 더 확실한 형태가 드러나더군요.

 

 

 

 

이곳에서도 아직 오봉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가장 멋진 형태의 오봉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단풍을 방석 삼아 앉아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방향에서 1봉을 바라보면, 여인이 한복을 입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하더군요.

바라볼 수록 신기함과 신비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오봉전망대에 도착해서 오봉을 바라봅니다.

먼저 전체적인 풍경을 찍어 봅니다.

 

 

 

 

그리고, 오봉의 모습만을 찍어 봅니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산 아래를 지그시 굽어보듯 앉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도봉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1봉의 모습을 다시 찍어 봅니다.

유격장 앞에서 바라보던 모습이 다소곳한 모습이라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려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2봉의 모습입니다.

좌측의 작은 봉우리는 애기봉으로, 여성봉 방향에서 바라보면

2봉과 비슷한 크기의 봉우리로 바라보이기도 합니다.

 

 

 

 

1봉과 2봉을 함께 찍어 본 모습입니다.

 

 

 

 

 

뒷편 3.4.5봉의 모습입니다.

오봉을 지나 우이령길의 정상에 해당하는 대전차 방호벽을 지나면

단풍 길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아직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송추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탓에 우이령길을 찾은 사람들의 옷차림이

모두 겨울옷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아래 사진들은 3년 전 우이령길의 모습입니다.

우이동 방향에서 오르면서 찍어본 사진들로, 운좋게도 단풍이 절정일 때

우이령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지난 사진들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이렇게, 우이령길을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