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생태공원 주변에서 만난 박새~!

2016. 1. 26. 11:00숲속 이야기

 


아차산 생태공원 주변에서 만난 박새의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먹이를 찾거나 옹달샘으로 물을 마시러 날아온 모습 등등, 그동안 찍어놓았던

박새의 모습들을 모아봤습니다.



 












































박새는 숲의 나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이로운 새라고합니다.

박새의 먹이는 주로 곤충의 유충을 많이 잡아 먹는데, 나무에 기생하는

해충을 많이 잡아 먹어서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을철이 되면 겨울철에 먹이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서 나무의 열매를

나무껍질이나 낙엽 속, 그리고 바위틈 등에 숨겨 놓는다고 합니다.

미처 찾아 먹지 못한 열매는 이듬해 봄에 싹을 틔우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숲의 곳곳에 씨앗을 퍼뜨려 숲을 가꾸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옹달샘으로 물을 마시러 날아온 박새의 모습도 찍어 봤습니다.

경계심이 심한 녀석들이다보니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진을 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부스럭 소리에도 놀라서

이미 달아나 버린 뒤였습니다.



 






 

겨울이 깊어가고 추위에 옹달샘이 꽁꽁 얼어버리자, 고드름으로 흘러내리는

물을 마시고 있는 박새의 모습입니다.




 






























 

박새류는 모두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박새와 쇠박새, 진박새가 있는데 곤줄박이도 박새류라고 하는군요.

박새의 덩치가 가장 크고 다음이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 순이었습니다.





박새는 크기가 13~14cm로, 참새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큰 편입니다.

노란색과 연두색, 검정색이 혼합된 날개 윗면의 깃털과 무늬는 무척 매력적인 편이며

박새류 중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머리는 검정색이지만 반달 모양의 흰뺨이 있고 배를 가로질러 넥타이를 맨듯한

검정색의 긴 줄무늬가 있습니다.




곤줄박이입니다.

이 녀석은 경계심이 별로 없는 편이어서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녀석들입니다.

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들이지만, 그렇다고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녀석들도 아니더군요.




곤줄박이는 배 부분의 깃털이 붉은 색이어서 다른 박새류와 선명하게 구분됩니다.

날개의 깃털은 진한 회색이며 정수리 부분과 턱 부분이 검정색입니다.





이 녀석이 쇠박새입니다.

박새와 곤줄박이보다 크기가 작지만 박새류 중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녀석들인 것

더군요. 숲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녀석들이었습니다.




모자를 쓴 듯 머리 윗 부분과 턱 아랫 부분에 검정색 깃털이 있을 뿐

날개는 회색빛, 배 부분은 연한 회색빛 깃털로 덮여 있습니다.

모습으로만 보자면 그닥 이쁘지 않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진박새입니다.

박새류 중에서 가장 덩치가 작은 녀석들이며, 개체수도 가장 적은 편입니다.

박새나 쇠박새에 비해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 녀석들입니다.




머리 부분의 깃털은 박새와 비슷하지만 날개와 몸의 깃털은 완전히 다른 편입니다.

날개는 진한 회색빛이며 흰 줄이 두 줄 있고 배 부분은 연한 회색빛입니다.




 












 


이상, 박새들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