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비경~!!

꼭 한 번은 다녀오고 싶었던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몰려들지도 모를 인파를 피하기 위해

새벽 네 시 무렵에 서울을 출발해서 설악산을 향해

길을 재촉했습니다.

자동차가 미시령터널을 빠져 나온 뒤,

가장 먼저 만나고 싶었던 풍경이었던 울산바위의 뒷모습이

새벽 여명 속에서 모습을 드러 냅니다.

얼른 차를 세우고 먼저 그 모습을 담아 봅니다.

아직 단풍의 흔적은 보이질 않더군요.

내리막길을 조금 더 내려온 뒤에 뒷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본

울산바위의 모습입니다.

미시령휴게소를 지날 무렵, 드디어 햇살이 환하게

울산바위를 비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울산바위 가운데 부분에 서있는 바위를 망원으로 찍어 봤습니다.

여인네가 다소곳이 앉아 있는 듯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설악동으로 접어 들면서, 설악의 봉우리들도

그 모습을 하나 둘 보여주기 시작하더군요.

좌측 산등성이 너머로 토왕성폭포가 벌써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금성의 모습입니다.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아직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지는

않더군요.

계곡을 건너 숲길로 접어 들 무렵, 멀리 울산바위의

앞 모습도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제, 계곡 위를 가로지르며 놓여있는 구름다리와

계단을 따라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육담폭포의 모습입니다.

수량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기대했던 폭포의 모습을 보여주진

않더군요.

비룡폭포를 향해 오르는 길에 계곡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설악의 봉우리를 찍어 봅니다.

그리고, 비룡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시 수량이 많지 않아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설악의 풍경이 되고도 남을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이 비룡폭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더군요.

가파른 900 여 개의 계단이 전망대까지 이어져 있는

아주 힘든 코스였습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은 그 모습을 쉬이 보여주질 않나 봅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며 바라본 건너편 봉우리를 찍어 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달마봉이란 이름이 붙어 있더군요.

좀 더 가까이 찍어 본 모습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봉우리의 모습도

찍어 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마주한 설악의

풍경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랐던 수고와 피로를 말끔히 잊게 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토왕성폭포가 있는 계곡의 모습입니다.

역시 수량이 많지 않아 또렷한 폭포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말끔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토왕성폭포를 가까이 당겨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실개천이 흐르듯 물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 높은 봉우리에서 어떻게 물이 흘러나와 폭포를

이루고 있는 지,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쉬이 발길을 돌리기가 아쉬울만큼 멋진 풍경이어서

자꾸만 되돌아보고 또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요.

그래서, 인증샷도 남겨 봅니다.

이 풍경을 끝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단풍이 절정일 때쯤 찾아 왔다면 더욱 더 좋았겠지만

그러나, 지금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풍경 또한 어쩌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최고의 풍경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전망대를 내려 왔습니다.

올랐던 길을 다시 내려오는데, 다람쥐 한 마리가 길 옆 바위에 앉아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더군요.

그래서 얼른 그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권금성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찍어 봅니다.

이제, 울산바위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늘을 보니 문득 구름이 많아지며 설악의 풍경을

구름이 덮고 있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왠지 마음이 급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울산바위의 풍경이

고스란히 그 모습을 모두 드러내주길 바랄뿐이었습니다.

이렇게,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