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4. 07:40ㆍ여행 이야기
주말을 이용해 한탄강 얼음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축제 기간은 이미 끝난 뒤였지만, 아직 풍경은 그대로
남아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얼음이나 조형물들은 많이 녹아버린 탓인 지
얼음 위를 걷는 것은 통제를 하고 있더군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축제장의 이런 저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축제장 한 켠엔 이렇게 얼음 조형물도 있더군요.
축제장과 붙어 있는 승일교의 모습입니다.
6.25 전쟁 이전 철원 지역이 북한의 치하에 있던 1948년에
착공하여 북쪽 부분의 교각만 완성되어 있던 것을 1958년
우리 정부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 26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축제장을 돌아본 뒤, 태봉대교로 이동해서
주상절리로 유명한 송대소로 향했습니다.
한탄강 곳곳에서 주상절리의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송대소 주변의 풍경이 보고 싶어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대소의 전경입니다.
강의 한가운데로 얼음트레킹을 위한 부교가 놓여져 있더군요.
송대소의 볼거리인 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주상절리는 화산 작용으로 분출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생성된 돌기둥 형태의 지형이라고 합니다.
태고의 신비가 가득한 한탄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부교 위로 내려서서 주변의 풍경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강변은 온통 주상절리로 가득하더군요.
날씨의 좋고 나쁨을 떠나 송대소의 멋진 풍경에
푹 빠져본 하루였습니다.
다음엔 한탄강을 따라 걷는 트레킹을 계획해 보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얼마 전 두루미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들러본 삼부연폭포의 모습입니다.
겨울이라 물줄기는 꽁꽁 얼어 있었는데 수량이 많지
않아서 인지 기대만큼 웅장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철원으로의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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