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목섬과 저녁 노을~!
2019. 2. 19. 09:15ㆍ여행 이야기
주말, 선재도를 지나는데 마침 썰물이라
목섬으로 향하는 바닷길이 열려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여러번 선재도를 지나다니면서도 그냥 바라보기만
했을 뿐, 한 번도 목섬으로 걸어 들어가본 적이
없었는데 왠지 이번엔 차를 세우고 목섬을 향해
걸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풍경을 몇 장 담아 보았습니다.
목섬을 걸으며 바라보니 마침 저녁 무렵이라
내친 김에 해넘이까지 보기로 합니다.
마침 하늘엔 구름도 적당해서 멋진 노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고 기다렸는데... 수평선이 가까워 질 수록
구름이 점점 짙어지더니 석양조차 구름 속으로
숨어 버리더군요.
아쉬웠지만 그 여운이라도 달랠겸 노을 사진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달도 찍어 봅니다.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열사흘 낮달입니다.
돌아나오면서 영흥도를 바라보는데
화력발전소 굴뚝으로 올라오는 연기의 모습이
깨진 하트 모양을 연상케 하길래 얼른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뜻밖에 들러본 선재도 목섬의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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