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 읍천항, 주상절리가 있는 파도소리길에서...!

2021. 4. 28. 06:30여행 이야기

 

경주 양남면의 주상절리를 보고 왔습니다.
대부분의 주상절리가 수직으로 세워져 있는 것에 반해
이곳의 주상절리는 바닷가에 부채꼴 모양으로 누워있는
특이한 주상절리의 모습을 자랑하는 곳으로, 현재
천연기념물 제 536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으며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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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주상절리의 가장 대표적인 명물인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입니다.
이런 형태의 주상절리는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만큼 특이한 형태라고 합니다.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를 가깝게 찍어 봤습니다.
긴 막대기를 촘촘히 쌓아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주상절리는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곳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에는 약 1.7km에 걸쳐
부채꼴을 비롯해 주름치마,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부채꼴과 연결되어 있는 주상절리 만을 찍어 본 것입니다.
용암이 식은 뒤 지각변동에 의해 이렇게 누워있는
형태가 된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이런 형태로 만들어진
것인지가 궁금해 지더군요.

 

 

 

 

 

 

 

 

 

 

 

 

 

 

 

 

 

 

 

등대가 있는 곳은 읍천항으로, 항구 주변의 집과
건물에 그려져 있는 벽화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서항으로 이동 후,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찍어본
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이곳도 꽤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들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더군요.

 

 

 

언뜻 보기엔 해안가에 펼쳐져 있는 갯바위처럼 보이지만
모두 주상절리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탓에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겼을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만약 육지 한가운데에 위치했더라면
대단한 규모의 주상절리를 마주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 역시, 부채꼴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누워있는
주상절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누군가 일부러 촘촘히 쌓아 놓은 듯...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하서항의 대형 자물쇠 구조물입니다.
방파제 끝자락에 세워져 있더군요.
처음엔 등대라고 생각했으나, 그냥 구조물이었습니다.

이렇게, 주상절리를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