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꽁주~

2010. 3. 21. 23:57추억 이야기

 

 

 

 

 

 

 

 

 

 

 

 

 

 

 

 

 

 

 

이젠 뭐 카메라를 그다지 낯설어 하지도 않고 모델이라도 된양

자연스레 똥폼을 잡아 주는 꽁주~ 주말마다 함께 있는 시간 동안

난 이 녀석의 등쌀에 온 몸이 피곤할 정도지만 아마 꽁주도 나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피곤한 건 마찬가지 일 것이다ㅎㅎ.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통해서 심정을 물어보면 혹 이렇게 대답하진

않을까?? '제발~ 날 이대로 내버려 두세요!!'하고~

암튼 그래도 지금은 우린 서로를 귀찮게 하고 충분한 관심을

쏟아 주어야 할 사이인 것은 분명하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그동안 쌓아 두었던 그리움과 아쉬움을 한꺼번에 다 풀어야만 하니까^^

 

그녀의 바램대로 언젠간 이 녀석을 차에 태우고 세상 구경을

시켜 주면서 우리와 함께 여행을 다닐 날이 있을 것이다.

녀석을 혼자 방안에 두고 둘만 쏙 집을 빠져 나올 때 마다

우리의 뒷통수에 날아와 꽂히는 녀석의 깽깽 짖는 목소리가

영 미안하고 마음을 짠하게 하기 때문이다.

 

너도 사랑한다. 꽁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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