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겨울 여행...... 정동진 일출~!

2025. 2. 16. 22:15여행 이야기

 

 

지루하고도 긴 겨울에 지쳐 모처럼의 겨울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도 볼겸 정동진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새벽길을 열심히 달려

정동진의 일출을 만나고 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날씨를 살펴보니 다소 구름이 많다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마음을 정한 일이니 주저하지 않고 자동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정동진에 도착하니 주말이어서 인지, 이미 주차장에는 먼저 도착한 수많은

자동차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서서히 하늘이 밝아올 무렵,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백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백사장에도 많은 인파들이 있었지만, 바다 위에 조성되어 있는 데크에도

이미 일출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펑선을 바라보니 검은 먹구름 같은 것이 가득해 보입니다.

그래서 오메가Ω를 동반한 멋진 일출 장면은 애초에 포기하기로 합니다.

사실, 멋진 일출 장면을 만나는 것은 그야말로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굉장한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멋진 일출 장면을 만나는 것이,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는데, 다행히도 순간 희미하게 떠오르는 해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평선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반갑기 그지없는 일출 장면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거웠던 정동진의 일출 장면입니다.

모래 사장을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그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정동진의 일출을 만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