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2. 08:11ㆍ산행 이야기
북한산둘레길 코스중 우이령길 구간을 다녀왔다.
우이령길 구간은 우이동과 송추 교현리를 잇는 약 6.8km 거리의 구간으로
40여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9년 7월 둘레길의 한 코스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이다.
지금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며 하루 1000명(양 방향 각 500명 씩)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우이령길의 가을을 보고 왔다.
길 주위엔 가을빛이 완연히 무르익고 있었다.
바람에 씨앗을 날려 보내고 있는 어느 덩굴의 줄기~
우이령길엔 단풍이 한창이었다.
우이령길 고개 정상의 대전차방호벽~
고개를 넘어서니 완전히 다른 풍경이었다.
단풍빛은 찾아 볼 수도 없고 나무들은 이미 앙상하게 변해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
우이령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경치이다.
우이령길엔 군인들의 유격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저수지도 있었다.
이곳에선 오봉이 더욱 더 가까워 보였다.
우이령길이 끝나는 송추 교현리 방면의 풍경~
군사격장과 군인아파트의 높은 벽돌 담장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우이령길은 둘레길의 21번 째 구간으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이며
우이령 계곡과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이라고 한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구간도 있고 도봉산과 북한산의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걸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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