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망월사-포대능선-자운봉을 지나 우이암까지~!!

2013. 10. 11. 09:00산행 이야기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망월사에서 포대능선을 지나 자운봉을 거쳐 우이암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도봉산을 다녀 본 경험으로 볼 때 이 코스가 도봉산의 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망월사역에서 내린 뒤 망월사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망월사역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모습입니다.

선인봉과 만장봉, 그리고 자운봉의 모습이 가까이에서 바라보였습니다.

 

 

 

카메라로 당겨 본 모습입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만장봉, 그 앞의 봉우리는 선인봉입니다.

 

 

 

도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자운봉을 망월사역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망월사를 향해서 걷기 시작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이어서 인지 하늘은 파랗기 그지없었습니다.

 

 

 

 

이 바위는 두꺼비바위라고 하더군요.

두꺼비를 닮긴 닮았습니다.

 

 

 

망월사를 오르는 길에 만난 또 다른 풍경입니다.

아마 아주 오랜 옛날, 어느 봉우리에서 풍화작용에 의해 굴러 떨어지던

바위 하나가 이렇게 계곡에 지붕을 만들었나 봅니다.

 

 

 

드디어 망월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망월사를 굽어 보고 있는 봉우리 하나~

 

 

 

 

망월사의 영산전입니다.

만장봉과 자운봉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앉아 있는, 망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낙가보전의 처마 아래로 다시 바라본 영산전의 모습~

 

 

 

 

이제 망월사를 지나 포대능선으로 올라섭니다.

어슴프레 단풍빛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더군요.

봉우리들을 지날 때 마다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Y계곡입니다.

지난 번 등산 때 이곳을 지나치며 덜덜 떨었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엔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Y계곡의 모습입니다.

위쪽이 Y계곡의 시작 부분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계곡을 따라 조심조심 로프를 잡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모두 내려온 뒤엔 반대편의 가파른 바위를 따라 다시 올라와야만 끝이나는,

그야말로 힘든 코스입니다. 등산 초보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Y계곡을 뒤로 하고 신선대로 향했습니다.

 

 

 

 

신선대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선대를 향해 오르고 있더군요.

이곳 신선대를 올라야만 도봉산 제1봉인 자운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선대에서 내려다본 만장봉과 선인봉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해발 740미터의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의 모습입니다.

꼭 일부러 누군가가 돌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더군요.

 

 

 

신선대를 내려와 이제 우이암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봉우리를 지나온 뒤 다시 되돌아봅니다.

 

 

 

 

신선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더군요.

 

 

 

 

 

 

 

 

 

 

 

 

 

 

갈림길에서 우이암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나타나는 도봉산의 봉우리들~

오른쪽이 칼바위, 왼쪽이 물개바위라는 이름의 봉우리들입니다.

 

 

 

물개바위의 모습입니다.

 

 

 

 

물개바위라는 이름이 붙게한 바위의 모습입니다.

역시 누군가가 일부러 가져다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칼바위의 모습입니다.

 

 

 

 

산등성이 너머로 오봉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군요.

 

 

 

 

만장봉과 선인봉도 그 모습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선인봉 위에 솟아있는 이 두 개의 바위는 에덴바위라는 이름이 붙어있더군요.

바위의 생김새가 버섯을 닮은 듯도하고... 암튼 묘하게 생겼습니다.

 

 

 

이 바위 기둥은 '주봉'이라는 이름의 바위입니다.

등산로에서는 그 모습을 발견하기가 어렵고 반대편에서 바라볼 때만

그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오봉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도봉산의 봉우리들 중에서 가장 특이하고도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봉우리입니다.

 

 

 

오봉의 제1봉입니다.

여인이 한복자락을 여미고 다소곳이 앉아 산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형상입니다.

 

 

 

제2봉과 3봉, 4봉의 모습입니다.

 

 

 

 

오봉 뒷편의 이 바위 봉우리는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봅니다.

말 그대로 무명바위라고 부르더군요.

 

 

 

우이암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도봉산의 모습입니다.

병풍을 펼쳐 놓은 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좌측부터, 물개바위, 칼바위, 무명바위라는 이름이 붙어 있더군요.

 

 

 

 

좌측부터,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입니다.

 

 

 

 

만장봉과 선인봉의 모습입니다.

 

 

 

 

우이암도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이동 방향에서 바라보면 흡사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듯한 형상입니다.

 

 

 

도봉산과 우이암 사이의 작은 바위 봉우리~

 

 

 

 

우이암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우이암에 도착하면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이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 도마뱀을 닮은 듯한 형상입니다.

전설의 시대에 우이암을 타고 내려오던 도마뱀 한 마리가 그대로 굳어

돌이 된 듯한 신기한 형상이더군요.

 

 

 

하산 길은 무수골 입구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인 도봉역으로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망월사에서 포대능선을 지나 우이암에 이르는 등산코스는

몇 군데 가파른 오르막이 있지만 그나마 짧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비교적 무난한 코스였습니다.

도봉산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코스여서 도봉산 등산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코스였습니다.

그야말로 도봉산의 멋진 풍경과 함께한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