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도록 푸르렀던 날, 두물머리에 들렀다가 만났던 반영~ 하늘을 비추고 있는 호수의 반영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송창식의 '푸르른 날'이란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던 날이었습니다. 호수가 맑은 거울이 된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늦은 가을 찾아간 두물머리~ 화려한 가을빛은 이미 사라지고 무채색 풍경만이 두물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늘은 햇살이 구름속에 숨었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바람은 조용했으며 간간히 중앙선 열차와 전철이 지나는 소리만 두물머리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그리고 넓..
계절이 바뀌면 꼭 한 번씩 달려가 보는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여전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짧은 여행의 목적지이며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결국 두물머리의 가을이 보고 싶어 또 달려가고 말았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왠지 쓸쓸해졌다. 두물머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풍경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