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들이 떠나버리기 전, 콩새를 만날 수 있을까..하고 주말 오후 올림픽공원을 찾아 보았습니다. 예전에 콩새를 만났던 장소와 혹 콩새가 있을만한 장소를 열심히 돌아 다녔지만 결국 콩새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터벅터벅 발길을 돌리는데, 산수유나무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는 ..
올림픽공원을 거닐다가 청딱따구리를 만났습니다. 놀란 가슴에 후다닥 카메라를 꺼내 들고 조심스레 녀석의 모습을 몇 장 찍어왔습니다. 다행히도 먹이를 찾는 일에 정신이 팔렸는지, 무척이나 예민해서 좀처럼 곁을 주지 않던 녀석들이 날아가지도 않고 한동안 모델이 되어 주더군요. ..
명절 연휴의 마지막 날, 다시 동구릉 숲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운좋게 뜻밖의 새들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숲길을 천천히 걷고 있는데, 그때 문득 눈에 비친 어떤 새의 날개짓... 살금살금 다가가보니 청딱따구리였습니다. 좀체 만나기 어려운 녀석들인데 고맙게도 스스로 나타나 준..
산까치를 만나러 동구릉 숲으로 갔다가 개울을 건너 샛길로 들어서는데 문득 후다닥 몸을 숨기는 새 한 마리~ 얼른 몸을 낮추고 살펴보니 청딱따구리였다. 얼마전 경복궁에서 감나무의 홍시를 먹고 있는 청딱따구리를 본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자연 상태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
경복궁으로 꽃담을 보러 갔다가 자경전 담장 밖, 감나무의 빨간 홍시를 먹으러 날아온 새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어릴적 까치밥이라며 홍시를 일부러 따지 않고 몇 개 남겨두곤 했었는데 홍시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이 감나무는 완전히 새들의 만찬장이었다. 맨 먼저 찍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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