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30. 08:10ㆍ세상 이야기
아직도 비틀즈를 그리워하고 음악적 향수에 젖어있는 분들이라면
영등포 롯데백화점 10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비틀즈 50년
한국의 비틀즈마니아'전을 꼭 찾아가 보시기를~
전시회 마감일은 8월 6일로, 일주일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이 전시회는 1962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되었던 록밴드 비틀즈의
오리지널 앨범, 잡지, 사진, 포스터등 한국에 존재하는 비틀즈 관련 물품과
비틀즈를 모티브로 작업한 현대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라고 했다.
입구에 놓여진 턴테이블에선 LP판으로 재생되고 있는 비틀즈의 노래가
전시장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전시되고 있는 비틀즈의 앨범들~
비틀즈를 소개한 커다란 포스터~
기둥엔 비틀즈 멤버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존 레논은 1980년에 광팬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2001년 조지 해리슨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아직 생존해 있다.
출생 연도를 보면 링고스타가 가장 형이었고 다음이 존 레논,
다음이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순이었다.
벽과 전시장에 비치되어 있는 비틀즈 관련 여러 물품들~
아래는 비틀즈를 모티브로 작업한 현대미술 작품들~
서상익. < Beatlestic >
김형관. < 쟁반 위의 비틀즈 >
이동재. < icon-The Beatles >
이호진. < M. Rubber Soul >
아래는 원고지 6매로 이루어진 소설가 김훈의 < 비틀즈와 나 > 전문~
그 노래는 자유이며 희망이었고 저항이며 그리움이었다.
비틀즈는 여기가 아닌, 또 다른 세상이 있어야 한다는 꿈을 나에게 심어주었다.
40년이 지난 지금, 그 꿈은 아직도 유효하다.
아직도 미완성이다.
미완성이기 때문에 꿈은 유효하다. <본문에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세상을 떠났지만,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여전히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폴 매카트니는 런던 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한 번 비틀즈의 전설이 건재함을 보여준 셈이 되었다.
전시장 바깥에 걸려있던 여러 사진들~
우리 세대는 모두 60년대라는 바다에서 신세계로 항해하는 배에 탄 셈이다. 그리고 비틀즈는 그 배에 가장 꼭대기에 있었던 것이다.___ < 존 레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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