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배경으로 흡밀을 하고 있는 청띠제비나비의 모습을 찍어본 것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거제 저구항과 가까운 곳에 있는 명사해수욕장에서 만난 소소한 풍경들입니다. 바다 위로 놓여져 있는 데크를 따라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의 모습입니다. 소매물도의 오륙도라고 불리는 바위섬의 모습입니다.

작년 여름 여행차 들렀던 소매물도에서 뜻밖에도 수많은 청띠제비나비 무리를 조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청띠제비나비를 만나기 위해 아예 목적지를 소매물도로 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올해도 변함없이 수많은 청띠제비나비 무리들을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장에서 부터 펜션단지의 끝부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무리를 지어 흡밀을 하고 있거나 하늘을 날고 있는 수백 마리의 청띠제비나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작년에 비해 열흘이나 빨리 찾아 갔음에도 이미 대부분 어느 정도 낡은 모습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광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그지없는 광경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선착장 주변에는 전 날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었는데, 마침 그곳으로 청띠제비나비들..

이미 네 번이나 다녀왔던 소매물도를 몇 년 만에 다시 들러 보았습니다. 소매물도는 남해의 한려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작은 섬으로, 하얀 등대가 세워져 있는 등대섬의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짙은 남빛 바다에 둘러싸인 소매물도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소매물도 행 여객선이 거제 저구항을 벗어나 뱃머리를 돌리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사도의 모습입니다. 봄이면 동백꽃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한 섬입니다. 여객선이 매물도를 들른 뒤 소매물도를 향해 다시 뱃머리를 돌리면 바다 한가운데에 떠있는 여러 개의 바위섬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매물도의 오륙도로 불리기도 하는 섬으로, 현지 주민들은 이 섬을 가익도..

석주명 선생의 를 참조하면 이름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기를, 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라는 이름을 가진 딱따구리 종류는 큰오색딱따구리와 오색딱따구리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두 종류의 모습이 비슷해서 사진으로 보기 전에는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사진으로 본다고 해도 구별하는 방법을 정확히 모른다면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 주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두 딱따구리의 모습을 나름대로 사진을 통해 구별해 보았습니다. 두 딱따구리의 모습입니다. 모두 수컷의 모습으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배 부분입니다. 큰오색딱따구리는 배 부분에 검은색의 짧은 줄무늬가 있지만 오색딱따구리는 배 부분에 무늬가 없는 하얀색입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날개 윗면의 무늬입니다. 큰오색딱따구리는 흰점이 흡사 붓으로 찍어 놓은 듯 여러 개 모여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