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봄의 절정인 5월입니다. 라일락 꽃 그늘에서 그 이쁜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북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구리 외곽도로를 지나다가 그야말로 꽃대궐을 만났습니다. 농원(農園)인듯한 곳이었는데, 주변이 모두 꽃으로 뒤덮여 있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두어번 도로변에 차를 세워 놓고 걸어 들어가 봤는데 오늘은 카메라를 챙겨들고 그 곳을 다시 찾아 봤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찍..
꽃이 피기 시작하는 매발톱꽃 활짝 핀 모습~ 활짝 핀 할미매발톱꽃~ 귀여운 아기별꽃 신비로운 색깔의 라넌큘러스 요녀석의 이름은 기린꽃~ 또는 꽃기린이라고도 함. 요녀석의 이름은 소국~ 작은 국화란 뜻임. 요녀석 이름은 모르겠음~ 노란꽃잎을 피우기 시작하는 카랑코에~ 막 꽃잎을 피우기 시작하..
나를 만나는 순간부터 온통 모든 신경이 나에게만 쏠려 버리는 우리의 꽁주 녀석^^ 내 눈길이 잠시라도 자기에게서 멀어지거나, 내가 그녀와 놀거나 다른 물건을 만지고 있기라도 하면 금새 나에게로 달려와서 앞발로 나를 긁어대거나 깽깽 짖거나 품으로 파고 들면서 질투를 하는 녀석^^..
이젠 뭐 카메라를 그다지 낯설어 하지도 않고 모델이라도 된양 자연스레 똥폼을 잡아 주는 꽁주~ 주말마다 함께 있는 시간 동안 난 이 녀석의 등쌀에 온 몸이 피곤할 정도지만 아마 꽁주도 나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피곤한 건 마찬가지 일 것이다ㅎㅎ.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통해서 심정..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서울 방향으로 호평IC를 올라오면 큰 도로와 만나는 지점, 오른편 길 건너 산 아래에 외벽을 하얀색으로 단장한 조그만 교회를 하나 만나게 된다. 호평IC를 지날 때 마다 그 교회를 신기한듯 바라 보았는데 오늘은 차를 세우고 드디어 디카에 담아 보았다. '호평순복음교회'란 간판..
이 인형은, 뚜레쥬르란 제과점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잌을 사면 사은품으로 곁들어 준 인형이다. 인형의 긴 팔 안에 안겨져 있는 것은 무릎담요인데,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소유가 되었지만 원래는 내 둘째 아들 녀석이 케잌과 인형의 주인이었다. 이렇게 아들 녀석의 ..
비로소 한 사람이 나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마른 풀잎이 흔들려서 바람을 읽어 가듯 흔들리는 내 안에서 향기로운 바람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한 사람이 나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내 고독을 두려워하여 꽃을 곁에 두려 하였던 그 길고 외롭던 날들의 숨겨 둔 눈물마저 살피시어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
상계동으로 일을 보러 가는 중에 화랑대 사거리에서 때마침 경춘선 열차가 지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얼른 디카를 꺼내들고 기차를 찍었는데 거의 매일 이 길을 지나다니면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광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이면, 그러니까 2010년 말에 경춘선 전철이 개통이 되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