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고향 시골집의 울타리에서, 들판과 산기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인동초였는데 이렇게 이쁜 꽃이 피는 줄은 모르고 있었네요. 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태릉 부근의 경춘선 기찻길 옆에서 인동초꽃을 발견하곤 디카를 꺼내 들었습니다. 꽃의 색깔이 흰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어..
회사 근처에 있는 어느 집 화단으로 겹작약꽃을 구경하러 갔다가 놀랍게도 엉겅퀴를 만났습니다. 야생화인 엉겅퀴를 도심속에서 그것도 집 뜰 안에 있는 화단에서 만난 것도 신기했고 또 고향을 떠난 이후로 처음 그 모습을 만나고 보니 반가운 마음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경상도가 고향..
구리시 한강둔치 유채꽃 축제장에서 만난 작은 풍경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제 구리시 한강둔치는 장자못과 함께 구리 시민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공원이 되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갖가지 꽃들로 수놓아지는데, 둘레길을 따라 산책도 하면서 꽃밭과 강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명소가 ..
시인 박인환의 대표작인 '목마와 숙녀'란 시를 나는 지금도 줄줄 외우고 있다. 내가 이 시를 외우기 위해 노력한 적은 없지만 이십대 초반 무렵부터 이 시를 완전히 외우게 되었지 않나 싶다. 아마, 이 시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주 들여다 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 시를 외울 수 있..
라일락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봄의 절정인 5월입니다. 라일락 꽃 그늘에서 그 이쁜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북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구리 외곽도로를 지나다가 그야말로 꽃대궐을 만났습니다. 농원(農園)인듯한 곳이었는데, 주변이 모두 꽃으로 뒤덮여 있더군요. 너무 신기해서 두어번 도로변에 차를 세워 놓고 걸어 들어가 봤는데 오늘은 카메라를 챙겨들고 그 곳을 다시 찾아 봤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