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녹색부전나비들을 따라 다니던 중 '금강산귤빛부전나비'도 만났습니다. 노란빛이 고운 금강산귤빛부전나비는 금강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녹색부전나비와 서식지가 같은 듯, 함께 섞여서 발견되더군요. 그 모습들도 함께 카메라에 ..
천마산에서 녹색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등산로를 거닐다가 나뭇잎 사이를 날아 다니는 작은 나비를 발견하고는 카메라를 꺼내들고 오전 내내 녀석들을 따라 다니고 말았습니다. 처음 내 카메라에 잡혀 준 녀석입니다. 이름은 같은 부전나비이지만 들판에서 만날 수 있는 부전나비들과..
이 녀석은 남방부전나비입니다. 암먹부전나비와 유사해 보이지만 아랫 날개의 주홍색 무늬가 보이지 않고 역시 꼬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날개 전체의 검정색 무늬가 선명한 것도 남방부전나비의 특징이었습니다. 시계풀 위에 앉아서 한가롭게 놀고 있는 두 마리의 남방부전나비를 만났..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거닐다가 암먹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녀석을 모습을 카메라에 몇 장 담아보다가 그만, 호기심이 발동한 탓에 한나절이 넘도록 녀석들을 따라 다니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카메라에 담아온 암먹부전나비들의 모습입니다. 맨 처음 내 발길을 멈추..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경계가 되는 왕숙천 주변으로 나비를 찾아 나섰습니다. 두어 해 전에 이곳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3급인 '꼬리명주나비'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왕숙천을 찾았지만, 꼬리명주나비의 서식지는 이미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변해 버린 뒤였습니다. 하지만 왕숙천 ..
구리시 왕숙천을 따라 걷다가 개망초꽃 위를 천천히 날고 있는 특이한 모양의 나비 한 마리를 발견하곤 카메라를 꺼내들고 따라가 보았다. 이제껏 본 나비중 처음 보는 모양의 나비였다. 잠시잠시 개망초꽃 위에 앉을 때 마다 그 모습을 찍어 보았다. 집에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