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흑백알락나비를 만났습니다. 약수터 근처 벤치에 내려 앉아 주둥이를 내밀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더군요. 경계심이 많아 좀처럼 모델이 되어주지 않던 녀석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카메라에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흑백알락나비는 봄형과 여름형의 모습이 다르다고 합..
바둑돌부전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특이한 이름만큼이나 무늬와 생김새도 특이하고 신기하더군요.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던 어느 날 오후에 녀석들의 모습을 몇 장 담아 왔습니다. 맨 처음 만났던 녀석의 모습입니다. 이름을 연상케 하는 검은색 무늬가 선명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깜..
팔랑나비들을 데려 왔습니다. 크기가 작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주 재빠르며 생김새가 특이한 녀석들로 이곳저곳에서 만났던 녀석들의 모습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황알락팔랑나비'입니다. 천마산 입구의 풀밭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알락'의 뜻..
태풍이 지나고 다시 찾아가 본 천마산은 나비들의 모습이 쉽사리 눈에 뜨이질 않았습니다. 7월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뭇잎 속으로 숨어든 것인지, 등산로 주변을 팔랑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들의 모습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보이질 않더군요. 다만, 담흑부전나비 두 마리가 까치수염꽃 ..
천마산에서 만났던 나비들을 데려 왔습니다. 천마산은 자연이 비교적 잘 보존된 탓인지, 제법 많은 종류의 나비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모두 다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다행히도 모델이 되어 준 녀석들만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귤빛부전나비'입니다. 천마산에는 '금강산귤..
풀잎 위에 이슬이 초롱하게 맺혀있는 아침 풀밭에서 암먹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행여 녀석이 달아나 버릴까, 이슬에 신발이 흠뻑 젖는 것도 모른채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 가며 녀석의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침 풀밭에서 만난 암먹부전나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