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특이한 <유리창나비>입니다. 윗 날개의 끝부분에 보이는 두 개의 흰색 원형 무늬가 투명의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부분이 유리창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4월 초순에서 6월 초순에 걸쳐 일 년에 한 번만 나타나는 나비로 산지의 바위가 많은..
애호랑나비는 4월 초순에서 5월 하순에 걸쳐 1년 중 단 한 번만 나타나는 나비입니다. 봄이 시작되면서 진달래가 연분홍 꽃잎을 피우고 양지바른 산지에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어나기 시작하면 애호랑나비도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숲 속 봄의 전령사인 셈이지요. 꽃으로 날아들..
천마산에서 만난 '쇳빛부전나비'입니다. 크기가 아주 작고 날개의 색깔 또한 마른 나뭇잎과 비슷해서 날아오르지 않으면 찾아내기가 어려운 녀석이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지만 주로 산지의 숲에서 생활하고 4~5월 경 이른 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녀석들이어서 나비..
2016년 봄이 시작되면서 처음 만난 나비는 '큰줄흰나비'였습니다. 천마산으로 야생화를 보러 갔다가 ​눈 앞을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녀석을 얼른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나비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큰줄흰나비의 등장이었습니다. 큰줄흰나비는 번데..
< 큰줄흰나비 > < 별선두리왕나비 > < 암끝검은표범나비 >
구리 곤충생태관에서 만난 '큰줄흰나비'와 '남방노랑나비'의 모습입니다. 생태관에서나마 이렇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더군요. 내년 4월까지 나비를 기다리는 것은 참 지루한 일이 될테니까요. 큰줄흰나비는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저산 지대와 전답,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