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에 실패한 그녀, 블로그를 이리저리 다시 뒤져본 끝에 드디어 기막힌 장소를 찾았단다. 그 장소는 바로 용유해변~ 조름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 곳이 바로 그 기막힌 장소라고 한다. 그래서 공항철도 타고 버스 타고 다시 찾아간 용유도~ 이번엔 제발 헛..
인천 옹진군 모도에 있다는 배미꾸미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은 꽤 멀었다. 모도로 가기 위해선 신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야했는데, 영종도 삼목선착장이 그 배를 탈 수 있는 곳이었다. 매 시간 10분에 운행한다는 배를 타니 채 10분도 되지않아 신도에 도착했다. 신도에서 모도로 들어가는 ..
남이섬의 초여름은 온통 짙푸른 녹색이었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연두색 신록이 그 푸르름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다. 곧 여름의 절정에 들어서면 잎들은 더 짙은 푸르름으로 변할 것이다. 메타쉐콰이어길과 잣나무길을 벗어나 한적한 숲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제껏 남이섬을 들르면서..
여러번 남이섬을 찾아봤지만 이번엔 그 수많은 인파들을 피해 아침 일찍 남이섬을 찾아보았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첫 배가 7시 30분이었는데 내가 도착했을 땐 마침 배가 막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승객이라곤 남이섬에서 근무하는 직원 몇분과 관광객인듯한 외국인 여자 한 분, 그..
경주에 도착해서 안압지의 야경에 취했던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비교적 아침 일찍 불국사를 돌아보기 위해 준비를 서둘렀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고 이른 아침에 이미 한 차례 빗소리가 창밖을 훑고 지난 뒤였다. 다행히 불국사의 입장시간은 7시 부터였다. 드디어 도착한 불..
우리의 세 번째 여행지는 경주였다. 통영과 남해를 돌아 서울로 되돌아 가는 길에, 경주에 들러 불국사와 석굴암을 돌아보는 것으로 마지막 일정을 잡고 있었다. 열심히 차를 달려 경주에 도착했을 무렵엔 저녁 7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어스름이 밀려오고 있었지만 아직 하늘은 환한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