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북한산 비봉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을 걸으면서 바라보았던 비봉과 향로봉, 문수봉을 꼭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었고, 그리고 이 비봉코스가 북한산의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코스라는 이야길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침 창문..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망월사에서 포대능선을 지나 자운봉을 거쳐 우이암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도봉산을 다녀 본 경험으로 볼 때 이 코스가 도봉산의 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망월사역에서 내린 뒤 망월사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망월사..
입춘을 맞아 서울에 16.5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날, 설경(雪景)이 보고 싶어 무작정 북한산둘레길인 우이령길을 찾았습니다. 눈이 내린 뒤 따뜻해진 날씨탓에 빠르게 눈이 녹고 있었지만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해줄 설경은 충분히 남아 있었습니다. 발목이 묻힐 만큼 푹푹 빠지는 눈길을 ..
도봉산에도 수 없이 많은 등산코스가 있지만, 나는 우이암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이곳으로 오르면 도봉산의 봉우리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풍처럼 펼쳐진 도봉산의 모습을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 입구..
북한산둘레길 코스중 우이령길 구간을 다녀왔다. 우이령길 구간은 우이동과 송추 교현리를 잇는 약 6.8km 거리의 구간으로 40여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9년 7월 둘레길의 한 코스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이다. 지금도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며 하루 1000명(양 방향 각 500명..
우이암을 지나 오봉을 향해 등산은 계속 되었다. 긴 나무계단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들을 지나니 갈림길이 나타났다. 좌측은 오봉, 우측은 자운봉을 향해 가는 길이었다. 오봉으로 가는 길은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무난한 길이었는데 오봉샘터를 지나면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