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나비를 만나기 위해 화야산에 들렀다가 나비는 만나지 못하고, 돌단풍에 마음을 빼앗겨 열심히 돌단풍만 찾아 다녔습니다. 그동안 화단에서만 보았던 돌단풍을 자연에서 저절로 피어난 모습을 보니,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신비감 마저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나 봅니다. 이곳저곳에서 꽃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더군요.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마산 야생화를 만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이르더군요. 너도바람꽃만 낙엽 아래에서 앙증맞은 자태를 뽐내고 있을 뿐 다른 꽃들은 아직 ..
겨울이면 새들을 만나기 위해 자주 찾아보곤 했던 곳을 오랜만에 찾아가 보았더랬습니다. 하지만, 약수터의 물이 말라버린 탓인지 두어 시간을 기다려도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던 새들의 모습이 전혀 보이질 않더군요. 실망감에 발길을 돌리려는데, 문득 새 한 마리가..
물의정원 주변을 포르르 날아다니고 있던 딱새 한 마리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어서, 평소엔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모처럼 녀석을 따라다니며 찍어 본 모습들입니다.
지난 번,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다시 녀석을 만나고 왔습니다. 북한강변에 도착해서 녀석을 찾아보니, 평소엔 시간을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었던 녀석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곤 멀리 달..
이름조차 생소한 '부채꼬리바위딱새'와 '붉은가슴흰꼬리딱새'를 만나고 왔습니다. 블로그 친구 분께서 이 새들에 대한 소중한 정보와 또 새들이 나타나는 위치까지 정확히 알려 주셔서 호기심에 카메라를 들고 이 새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그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녀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