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 보고 싶었던 후투티를 만나고 왔습니다.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새여서 어찌나 궁금하던지요. 마침, 시흥갯골생태공원 부근에 후투티가 나타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서 만나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후투티를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블로그 <늘 텃새사랑>의 주인..
올림픽공원을 거닐다가 참나무 아래에서 도토리를 줏어 먹고 있는 청설모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살금살금 다가가서 그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처음엔 경계심을 보이면서 놀라서 달아나던 녀석이 나중에는 제법 가까이 다가가도 신경 쓰지 않고 태연스럽게 모..
청딱따구리가 보고 싶어 여러 번 올림픽공원을 찾아 갔지만 만나지 못하다가, 이번 주말에 드디어 만나고 왔습니다. 고맙게도 수컷과 암컷이 모두 나타나 주더군요. 그 청딱따구리의 모습들입니다. 머리에 빨간 무늬가 있는 이 녀석은 수컷입니다. 그늘진 언덕 위에 앉아서 열심히 땅을 ..
한파가 몰아치는 이 긴 겨울이 지루해져서 미리 봄꽃이나 볼 요량으로 두물머리 상춘원을 다녀왔더랬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꽃이 피지 않았더군요. 매화는 피었지만 홍매화는 이미 시들고 있었고 동백꽃은 피고 있는 것인 지.. 아니면 필 생각이 없는 것인 지 알쏭달쏭한 모습이었습..
주말에 올림픽공원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게 황여새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노랑지빠귀나 개똥찌빠귀 사진이나 몇 장 찍어볼 생각으로 산수유나무 아래를 서성이는데, 문득 눈길을 사로잡는 새 한 마리...!! 홍여새 아닌 황여새였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녀석의 모습을 찍어 보았네..
광릉수목원에서 열심히 먹이활동 중이던 멋쟁이새를 만났습니다. 낙엽이 가득한 땅 위에 내려 앉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무언가를 줏어 먹고 있더군요. 얼른 자세를 낮추고 오리걸음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니 다행히 눈치를 채지 못했는 지, 거의 2미터 정도 되는 거리까지 다가..